네이버 라인, 작년 5000억 적자…"선행투자 부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지난해 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략 사업 개발, 마케팅 비용 등 선행 투자가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68억8800만엔(약 506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37억1800만엔 순손실을 기록한 2018년보다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영업이익은 2018년 161억1000만엔에서 작년 389억9700만엔 적자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 등 전략 사업 개발과 마케팅 비용 등 선행 투자가 실적에 큰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라인은 "중요 사업인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국내외에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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