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전기, MLCC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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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회복과 기판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4만3천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1조8천45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천38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천326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컴포넌트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았고 북미 고객사와 일부 중화권 업체의 하이엔드 수요가 양호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7%,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와 기판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MLCC 업황에 후폭풍이 불었으나 올해는 재고 정상화와 5G 단말기 및 인프라 수요 본격화로 물량 회복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기판은 5G 도입에 따른 빠듯한 수급이 예상되나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을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1조8천45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천38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천326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컴포넌트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았고 북미 고객사와 일부 중화권 업체의 하이엔드 수요가 양호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7%,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와 기판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MLCC 업황에 후폭풍이 불었으나 올해는 재고 정상화와 5G 단말기 및 인프라 수요 본격화로 물량 회복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기판은 5G 도입에 따른 빠듯한 수급이 예상되나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을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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