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예술로 아이들 마음 치유…7년간 1만8000명에 손길
입력
수정
지면C2
사회공헌 힘쏟는 기업들GS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3년 예술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했다. GS칼텍스의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거쳤다.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술, 연극, 무용동작, 음악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2008년부터는 매주 5일간 일평균 350여 명의 전남 여수 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까지 총 86만 끼의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회사 임직원과 임직원 부인회, 퇴직사우회 등 봉사단원들이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하루 평균 18명이 봉사한다. 11년간 누적 봉사자 수는 4만3000명에 달한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 사업에 중점을 뒀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부방을 짓고 있다. 2011년 1호를 시작으로 260호까지 열었다.GS건설은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다.
GS홈쇼핑은 아동복지 사회공헌을 주로 펼치고 있다. ‘무지개 상자 악기 지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어려운 환경에 속한 아동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는 활동이다. 2005년 전국 35개 지역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루트, 오카리나 등 1억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다. 아동들에게 악기 레슨도 지원해 준다. 이들 중 재능 있는 아동을 선별해 2011년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운영한다. 각 지역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 도우미, 연탄 배달, 김장 담그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GS EPS 임직원이 참여하는 ‘1% 나눔기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급여의 1%씩을 적립해 소외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고 있는 기금이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해 GS EPS는 매년 발전소 인근 학교에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자연 보호, 소외 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도 해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