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떨어지는 겨울철 나타나기 쉬운 어깨통증, ‘어깨충돌증후군’ 의심해 봐야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둔화로 신체가 경직되고 관절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갑작스러운 움직임 등으로 여러 부상에 취약해지기 쉽다. 이는 가벼운 관절통으로 그칠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근육과 인대 파열, 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견봉과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어깨를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거나 업무상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어깨 피로가 누적되면서 주변 관절의 불안정성이 높아져 발생한다.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어깨견봉과 회전근개 충돌 지속으로 인해 결국에는 회전근개파열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단 회전근개파열까지 진행되면 치료 비용과 치료 기간이 늘어나고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발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어깨충돌증후군은 운동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수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발병 원인에 따라 견봉하 감압술 등의 수술적 치료로 완치까지 가능하다.

인천 아나파나 마취통증의학과 홍성호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의 예방법은 치료와 예방에 모두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에서 찾을 수 있다. 평소에 생활 및 운동을 함에 있어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를 사용하고 어깨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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