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와 다른 토르가 온다…'토르:오리지날 전설' 개봉 확정

마블 코믹스 '토르' 아닌 북유럽 신화 원작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토르'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 어떤 반응 나올까
/사진=영화 '토르:오리지날 전설' 포스터
어벤져스 '토르'가 아닌 북유럽 '토르'다.

영화 '토르:오리지날 전설'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르:오리지날 전설'은 신들의 세상 아스가르드의 왕자이자 왕 오딘의 아들인 토르가 거인족으로부터 종말의 세계 라그나로크를 막으려는 전설을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마블 코믹스의 '토르'는 신으로 태어난 슈퍼 히어로의 모습으로 '어벤져스' 멤버 중 하나로 활약했다면 '토르:오리지날 전설'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발할라 코믹북을 원작으로 했다.

배경과 캐릭터 설정 자체는 앞서 선보여진 마블의 '토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안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로 꼽히는 토르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보여질지, 이들이 펼치는 모험은 어떤 내용일지 지켜볼 일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절대 무기인 망치 '뮬니르'를 든 토르와 그와 함께 여정을 떠나려는 인물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장 강력한 무기와 함께 문 앞에 서 있는 뒷모습만으로 굳은 결의와 카리스마가 전해진다. 여기에 "드디어 신계의 문이 열린다"는 카피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토르 오리지날 전설 속 이야기를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토르:오리지날 전설'의 연출은 페나르 아마드가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로랜드 몰러, 세실리아 로프레도, 색소 몰르케 레스가 활약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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