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올해 설 소비 트렌드는 ‘미리 선물’

공영쇼핑이 올해 설 소비 트렌드로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해 사전에 쇼핑하는 ‘미리쇼핑’이었다고 발표했다.

공용쇼핑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밍크 제품 판매액이 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밍크 의류는 '마르엘라로사티' 제품으로 가격대는 29만9000~556만원이다. 40~6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61.8%에 달했다.

갱년기 여성건강식품 '빨강석류'는 4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크릴오일(12억원), 프로바이오틱스(5억원) 등의 판매 실적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치재인 쥬얼리 세트의 판매액도 20억원을 넘어섰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명절 후 고가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던 과거와 달리 명절 전 ‘미리 선물’을 통해 보답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