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C&D테크페어'서 해외 우수 파이프라인 국내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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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2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글로벌 C&D(Connect &Development) 테크페어'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4000여 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32개 물질이 공개됐다. 각 물질을 보유한 기관의 담당자가 행사에 참석해 발표와 1 대 1 상담을 했다. 영국 알보라다연구소는 중추신경제 질환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 저분자화합물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타우단백질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인자 'NUAK1'를 억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KRAS 타깃 저분자화합물도 주목받았다. KRAS는 폐암 등을 대상으로 한 표적항암제의 주요 타깃으로 암젠, 미라티테라퓨틱스 등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관련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왔다.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치료·면역연구소는 급성 신손상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영국 캔서리서치, 호주 모나쉬대, 미국 터프츠대, 미국 국립보건원 등도 참가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서 소개된 것 이외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선정한 400여 개 물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묵현상 단장은 "국내에 부족한 초기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발굴한 해외 우수 물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게 됐다"며 "이 행사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이번 행사에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4000여 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32개 물질이 공개됐다. 각 물질을 보유한 기관의 담당자가 행사에 참석해 발표와 1 대 1 상담을 했다. 영국 알보라다연구소는 중추신경제 질환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 저분자화합물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타우단백질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인자 'NUAK1'를 억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KRAS 타깃 저분자화합물도 주목받았다. KRAS는 폐암 등을 대상으로 한 표적항암제의 주요 타깃으로 암젠, 미라티테라퓨틱스 등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관련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왔다.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치료·면역연구소는 급성 신손상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영국 캔서리서치, 호주 모나쉬대, 미국 터프츠대, 미국 국립보건원 등도 참가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서 소개된 것 이외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선정한 400여 개 물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묵현상 단장은 "국내에 부족한 초기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발굴한 해외 우수 물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게 됐다"며 "이 행사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