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40대, 출근길 지하철서 유리창 깨 체포…운행 지연돼 시민 불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지하철 출입문 유리창을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31일 오전 7시 40분쯤 1호선 동두천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다.

주변 승객들은 소란을 피우는 A 씨에게 내리라고 권했다. A 씨는 외대앞역에서 하차해 지하철 출입문 유리창을 부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역사 안에서 체포됐다.

A 씨의 난동으로 출근길 지하철 운행이 7분가량 지연됐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