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자매 우호 도시에 마스크 5만개 지원

광주시는 중국 8개 자매 우호 도시에 의료용 마스크(KF94) 5만개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구 1천만명을 기준으로 우한과 광저우에는 1만개씩, 뤄양·선양·취안저우 등 6개 도시에는 5천개씩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된 중국 우한은 광주시와 2007년 우호 협력 관계를 맺어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방문단을 보내기도 했다.

그동안 우의를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한뿐 아니라 광저우 등 도시 상황을 지속해서 주시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