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대로 상승…신종코로나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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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큰 폭으로 뛰면서 1,19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3.8원 오른 1,188.8원으로 출발한 뒤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에 상승폭이 더욱 커지면서 1,19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1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1일(1,194.70원) 이후 51일 만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급등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걷히지 않으면서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여전했다.
특히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어났다는 소식이 장 막바지에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오후 3시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소식에 환율이 더욱더 가파르게 올랐다"며 "신종코로나 소식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2.94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88.00원)에서 4.94원 올랐다./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3.8원 오른 1,188.8원으로 출발한 뒤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에 상승폭이 더욱 커지면서 1,19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1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1일(1,194.70원) 이후 51일 만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급등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걷히지 않으면서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여전했다.
특히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어났다는 소식이 장 막바지에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오후 3시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소식에 환율이 더욱더 가파르게 올랐다"며 "신종코로나 소식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2.94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88.00원)에서 4.94원 올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