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첫 수도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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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4대 회장에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71·사진)이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은 1961년 종합농협(현 농협중앙회) 발족 이후 첫 수도권 출신 회장이 됐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이 회장은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지내는 등 농협중앙회 운영에 밝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2016년 23대 중앙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고,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김병원 전 회장에게 석패했다.
이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이 회장은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지내는 등 농협중앙회 운영에 밝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2016년 23대 중앙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고,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김병원 전 회장에게 석패했다.
이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