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여파…글로벌 구리값 폭락

실물경제 현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값이 우한 폐렴 여파로 최근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구리 가격이 올 1월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달 1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구리 가격이 이처럼 오랫동안 하락세를 이어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 COMEX에서 거래되는 3월물 구리 선물 전체 가격은 지난달 약 10.9% 하락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