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상한 기업' 선정…첨단기술 중기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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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경남 사천 본사 대강당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항공산업의 첨단기술력 확보를 위한 항공부품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AI는 항공부품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표준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기술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도 별도로 출연한다. 또 항공부품 협력사의 경영 개선을 위해 공급부품 계약단가를 100억원 인상한다. 협력 중소기업들에 주는 물량 규모도 현재 3000억원에서 2022년까지 6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협력사 직원들의 문화·체육활동 및 장학금으로 지원하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52억원으로 네 배가량 늘리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권오중 항우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협약식에서 KAI를 11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인프라·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회사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해왔다.
사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협약에 따라 KAI는 항공부품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표준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기술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도 별도로 출연한다. 또 항공부품 협력사의 경영 개선을 위해 공급부품 계약단가를 100억원 인상한다. 협력 중소기업들에 주는 물량 규모도 현재 3000억원에서 2022년까지 6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협력사 직원들의 문화·체육활동 및 장학금으로 지원하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52억원으로 네 배가량 늘리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권오중 항우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협약식에서 KAI를 11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인프라·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회사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해왔다.
사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