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앱 유전자가위 기술 이용 의약품 개발 추진

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바이오앱은 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툴젠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했다.

바이오앱은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기반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담배를 활용한 돼지열병 마커백신(허바백)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올해 하반기 제주도 양돈협회에 시범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3만3천㎡ 땅에 430억원을 들여 식물백신 대량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동물용 그린백신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체용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