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연정 구성 합의…총선 4개월만에 정부 출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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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빈 쿠르티 자결당 대표 총리 후보 지명 발칸반도의 소국 코소보가 총선을 치른 지 4개월 만에 정부 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3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작년 10월 총선에서 득표율 1∼2위를 차지한 좌파 성향의 자결당(VV)과 중도우파 정당 코소보민주동맹(LDK)은 2일 연립정부 구성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두 당은 알빈 쿠르티 자결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15개 내각 장관직 가운데 6개씩을 나눠 갖고 나머지 세 자리는 소수민족 정당에 할당하기로 했다. VV는 이러한 연정 합의 조건으로 국회의장직을 포기했다.
코소보 의회는 3일 밤 쿠르티 총리 후보에 대한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VV는 작년 10월 총선을 통해 의회 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29석을, LDK는 28석을 각각 차지했다. 두 당의 의석을 합하면 57석으로 과반에 살짝 못 미친다.
이에 따라 20석을 점유한 소수민족 의원들이 차기 내각 승인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보인다.
VV와 LDK가 내각 포스트 일부를 소수민족 정당에 주기로 한 것도 이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총선 직후 연정 구성 협상에 착수했으나 총리 후보로 누구를 지명할지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대립해왔다.
/연합뉴스
두 당은 알빈 쿠르티 자결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15개 내각 장관직 가운데 6개씩을 나눠 갖고 나머지 세 자리는 소수민족 정당에 할당하기로 했다. VV는 이러한 연정 합의 조건으로 국회의장직을 포기했다.
코소보 의회는 3일 밤 쿠르티 총리 후보에 대한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VV는 작년 10월 총선을 통해 의회 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29석을, LDK는 28석을 각각 차지했다. 두 당의 의석을 합하면 57석으로 과반에 살짝 못 미친다.
이에 따라 20석을 점유한 소수민족 의원들이 차기 내각 승인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보인다.
VV와 LDK가 내각 포스트 일부를 소수민족 정당에 주기로 한 것도 이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총선 직후 연정 구성 협상에 착수했으나 총리 후보로 누구를 지명할지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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