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막자" 태안군 주요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충남 태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8일 정월대보름에 열릴 예정이던 주요 민속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취소하는 행사는 범군민 중앙대제(태안읍 경이정),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남면 별주부마을), 옷점조개부르기제(고남면 고남4리) 등이다. 군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양해를 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