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궁금증 A~Z까지 풀어드립니다"

집코노미 사업설명회
지난해 9월 박람회 부대 행사로 열린 집코노미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부동산 시장 전망 강의를 듣고 있다. 한경DB
올해 집코노미 박람회 기간에 부대행사로 다양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올해 사업설명회에선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원(예비조합원)들의 궁금증을 A부터 Z까지 해소할 수 있는 설명회를 대거 개최한다. 시공사나 조합장 선출을 앞둔 수도권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집코노미 박람회 기간 내내 집코노미 콘퍼런스로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우선 시공사를 선정하는 노하우에 대한 설명회를 준비했다. 수주전에 참가한 건설사들은 최근 다양한 특화설계와 금융지원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사실 공짜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건설사들이 ‘무상’이란 단어를 넣어 호도할 뿐이다. 따라서 최고의 건축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비 등 항목별로 건설사 제시안을 비교하는 방법을 설명한다.조합장을 선출하는 방법 강의도 진행한다. 조합 집행부는 정비사업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조합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재건축이 지연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조합장이 비리를 저지르는 사례도 많다.

정비사업 성공의 열쇠는 사업 기간 단축에 달려 있는 만큼 정비사업을 앞당길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세금, 대출, 증여 등 다양한 재테크 상담도 할 계획이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제도 변화도 소개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이 대표적이다. 재건축·재개발 전문 변호사의 정비사업 관련 법 설명회까지 다양하다. 또한 시공사별 상품 소개 설명회, 부동산신탁사가 소개하는 신탁방식 재건축 설명회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집코노미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조합원은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해소할 수 있고, 건설사는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