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접촉자 1명 제주서 격리…"증상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제주에서 격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12번째 확진자(중국인)의 접촉자 A씨가 업무차 지난 1일 제주에 왔다는 통보를 5일 받고 곧바로 격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와 강릉발 같은 KRX를 이용해 지난달 23일 낮 12시 30분께 서울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7일 자정까지 A씨를 격리해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 및 고열 등의 특이 증상은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도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증상이 없기 때문에 A씨가 제주에서 접촉한 이들에 대한 조사나 조처는 하지 않았다"며 "A씨를 숙소에서 안전하게 격리해 7일까지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번째 확진자인 중국인(48)은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 중국인은 지난달 19일 한국에 와 서울과 강릉, 군포 등을 방문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2번째 확진자의 국내 접촉자가 4일 조사 기준, 총 66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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