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동물 감염병' 대응 특수대학원 신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올해 봄 학기부터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분자역학 분야에 특화된 수의방역대학원은 동물 감염병 방역·역학 현장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석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이 대학원은 석사 신입생 1명당 연간 5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신입생 선발 규모는 20명이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24억원을 투자해 수의방역대학원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식품 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건국대 수의과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충북대 수의대(질병 진단 분야 특성화), 전북대 수의대(국가 재난형 방역체계 구축 특성화) 대학원과 공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