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남기명 前 법제처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 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67·사진)을 위촉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남 전 처장은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18회) 합격 후 법제처 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법제처 차장과 처장을 지냈다. 현재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정 총리는 “남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 경험은 물론 법제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공수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