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당 "신종코로나 시민대책본부 설치"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울산시민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에 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나고 2차, 3차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철저한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금부터 행사 참여 등 주민 직접접촉이 야기되는 대외적 선거운동은 최소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방역 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당·정과 경제계, 5개 구·군,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응 협력체 구축을 제안하고, 가짜뉴스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현대차를 비롯한 부품업체 등의 산업계가 휴업 사태에 직면했는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계속 소통하고 지혜롭게 극복하겠다"며 "아울러 총선 후보자는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실천하고자 총선 후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