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신종 코로나로 팬 쇼케이스 입장 취소,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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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팬 쇼케이스 관객 입장 취소그룹 이달의 소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팬들과의 접점이 줄어들어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빨리 상황 나아졌으면"
활동 중단 하슬도 언급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번 컴백은 지난해 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X)'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신보 활동이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여파로 직접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상파 3사는 음악방송을 관중 없이 진행 중이며, 이달의 소녀는 안전을 위해 팬 쇼케이스 관객 입장을 취소하고 생중계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올리비아 혜는 "팬분들이 들어오지 못해 안타깝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면서 "팬분들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가 더 아쉬울 거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음악방송에서도 비록 팬분들은 안 계시지만 보내주시는 편지나 응원글이 힘이 되고 있다. 우리의 모습을 방송으로 보실 거라고 생각하면 무대를 하면서도 힘이 나고 괜찮다"고 덧붙였다.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이번 활동에서 빠지는 멤버 하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진은 "하슬과 꾸준히 연락을 잘 하고 있고, 안무 영상도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번에 안타깝게 하슬이 활동에서 빠지게 됐지만 이달의 소녀는 어디서나 12명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의 새 미니앨범 '해시'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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