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상역사를 다시 쓴 가장 따뜻했던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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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관측 시작 이래 1월 기온 최고 기록
강원의 지난 1월 평균 기온이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1.4도로 도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월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남쪽으로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강원의 1월 강수량은 89.8mm로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렸다. 도내 1월 일 강수량 최고는 1989년 104.7mm이다.
1월 적설이 적었던 원인은 우리나라 주변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눈구름대 생성이 약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강원의 지난 1월 평균 기온이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1.4도로 도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월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남쪽으로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강원의 1월 강수량은 89.8mm로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렸다. 도내 1월 일 강수량 최고는 1989년 104.7mm이다.
1월 적설이 적었던 원인은 우리나라 주변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눈구름대 생성이 약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