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17번 확진자 접촉한 해군 군무원 '음성' 판정

17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 간 경기도 구리시의 서울아산내과에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접촉자인 해군 군무원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6일 "전날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우한 폐렴 국내 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조치를 받고 있었다. 지난 달 25일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부대는 보고를 받은 직후 A씨를 부대 내에 단독 격리했다. 같은 사무실 동료 6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현재 7명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A 군무원은 증상을 보이지 않아 단순 격리 대상"이라고 설명하며 "잠복기를 고려해 격리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와 접촉한 17번 확진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이다. 지난 달 18~24일 싱가포르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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