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극비리 방미…북미대화 재개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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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사업 관련 일부 제재완화 등 논의 가능성도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여권과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최 비서관은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 사이에 미국을 방문, 미국 정부 인사들을 만나 북미 대화의 교착을 타개할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북미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과 국제사회의 상응조치 등과 관련한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최 비서관은 미측 인사들과 북미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필요한 논의를 벌였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기 위한 남북협력 사업을 두고도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에서 최대한 협력 관계를 넓혀가면 북미대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 대북 제재의 일부 면제나 예외 조치를 인정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지지를 넓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접경지 협력을 비롯해 올림픽 공동개최 등 '낮은 단계의 협력'부터 개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 비서관이 이번 방미 기간 남북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대북 제재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북미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과 국제사회의 상응조치 등과 관련한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최 비서관은 미측 인사들과 북미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필요한 논의를 벌였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기 위한 남북협력 사업을 두고도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에서 최대한 협력 관계를 넓혀가면 북미대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 대북 제재의 일부 면제나 예외 조치를 인정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지지를 넓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접경지 협력을 비롯해 올림픽 공동개최 등 '낮은 단계의 협력'부터 개시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 비서관이 이번 방미 기간 남북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대북 제재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