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종코로나 환자, 13명으로 늘어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州) 트라운슈테인 지역에서 여성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이 여성의 남편은 이미 감염증 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은 뮌헨 인근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장비업체 베바스토의 직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베바스토의 직원 및 가족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베바스토와 관련해 독일에서 총 11명이 확진됐다.베바스토 직원들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 온 같은 회사 직원과 함께 교육 연수에 참여한 뒤 감염됐다.

중국인 직원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베바스토 직원 및 가족을 제외한 2명의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에서 독일 군용기를 타고 귀국한 독일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