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혐의로 수사받던 대학병원 간부 숨진 채 발견

채용 비리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광주의 한 대학병원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동구 관내에서 광주 모 대학병원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조카의 서류와 면접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만점을 주고 아들이 응시할 당시 시험관리위원을 하고, 아들의 여자친구 채용에도 관여한 혐의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A씨에 대한 사건은 결국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