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10조여원만 투자하면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오른쪽 두번째)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이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발표했다.

새보수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악의 청년실업 상황에서도 소프트웨어(SW) 분야는 최대 20만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해 새보수당이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수준 최정상 인공지능(AI) 전문가 1만명 확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60개로 확대 및 전국 디지털혁신센터 27곳 설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 온라인 학습과정 대대적 혁신 △총리실 직속 'AI-SW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5년간 21조5000억원이 소요된다는 자체 추계를 발표한 적이 있다"며 "그 돈의 절반만 투자해도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