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크루즈 선 3척 국내 들어온다

7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달 3척의 크루즈선이 우리나라를 찾을 전망이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크루즈 선내에 있던 승객이 집단 감염돼 문제가 됐던 가운데 일정이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달 12일 대만 키룽에서 온 크루즈선이 부산으로 입항해 이후 일본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일본 사카이미나토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부산을 들렀다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제주를 찾은 뒤 다시 일본 하카타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한 크루즈 선이 부산으로 들어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은 크루즈선 입항 자체에 대해 통제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 그리고 조치가 필요한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크루즈선이 도착하면 승객이 내리기 전 검사를 실시한다. 우선 입항 전 선사 측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두 번의 검사까지 문제가 없다면 승객은 터미널로 이동해 입국 절차와 함께 세 번째 검사를 받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사가 한번, 우리 검역 당국이 배에 올라 한번, 터미널 통과하며 한번 총 3번 검사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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