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북구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연장

광주 광산구와 북구 어린이집·유치원이 휴원을 연장한다.

7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 18번째 환자인 모녀가 입원한 병원이 있는 광산구 399개 어린이집과 87개 유치원은 오는 17일까지 문을 닫는다. 교육 과정을 이미 마친 곳들은 방과 후 과정까지 중단한다.

광산구에서는 27개 전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도 이 기간 중단된다.

광산구와 인접한 북구 305개 어린이집, 91개 유치원은 11일까지 휴원하거나 방과 후 과정을 중지한다. 시교육청은 8일부터 17일까지 전체 학교 체육 시설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동구, 서구, 남구 418개 어린이집과 112개 유치원은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광주 전체 1천122개 어린이집, 290개 유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6∼7일 휴원했다. 전남도교육청도 22번째 환자가 발생한 나주 교육기관의 휴원,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

나주에는 공사립 유치원 30곳,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1곳 등이 있다.

일부는 학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미 봄방학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학교도 종업식 등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봄방학에 들어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