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 필기시험 '3월21일→4월25일' 한달 연기

NH농협에 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1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레일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1개월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당초 3월21일로 예정했던 필기시험을 한달 뒤인 4월25일로 미뤘다. 이에따라 4월중순으로 계획된 면접시험도 6월1~4일로 변경됐다. 다만,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지원서와 서류검증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10일까지 코레일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부 지시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채용 일정이 다시 조정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지원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채용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 발표도 6월 16일로 늦춰진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8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도 ‘신종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일 예정된 필기시험 일정을 2주 미룬 이달 23일로 연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