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초고층건물·산업단지 등 192곳 소방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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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국가기반시설과 초고층 빌딩 등 192곳을 대상으로 올해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에는 50층 또는 높이 200m 이상 초고층건물 53곳, 전통시장 32곳, 기차역 19곳, 혈액원 18곳, 의료서비스시설 12곳, 산업단지 10곳, 공항 9곳, 전산망시설 8곳 등이 포함됐다. 소방·건축·전기·가스·화학 분야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개선조치를 검토한다.
주기적으로 반복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실 요인이 조사에서 발견되면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방청은 덧붙였다.
중앙소방특별조사는 소방서에서 하는 소방특별조사와 별도로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중요 시설 등에 대해 소방청이 직접 진행하는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항만 등 260곳에 대한 조사에서는 자동소화설비 관련 지적사항이 주로 나왔다"며 "국가기반시설은 비교적 안전관리 실태가 양호하지만 재난 발생 시 사회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올해 조사 대상에는 50층 또는 높이 200m 이상 초고층건물 53곳, 전통시장 32곳, 기차역 19곳, 혈액원 18곳, 의료서비스시설 12곳, 산업단지 10곳, 공항 9곳, 전산망시설 8곳 등이 포함됐다. 소방·건축·전기·가스·화학 분야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개선조치를 검토한다.
주기적으로 반복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실 요인이 조사에서 발견되면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방청은 덧붙였다.
중앙소방특별조사는 소방서에서 하는 소방특별조사와 별도로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중요 시설 등에 대해 소방청이 직접 진행하는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항만 등 260곳에 대한 조사에서는 자동소화설비 관련 지적사항이 주로 나왔다"며 "국가기반시설은 비교적 안전관리 실태가 양호하지만 재난 발생 시 사회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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