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과 명품의 결합…'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명품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폼팩터(하드웨어의 크기·형태)를 구현한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에 톰 브라운의 간결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이다.갤럭시 Z 플립 외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버즈+(플러스)'가 모두 한 꾸러미다.

삼성전자는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패턴이 적용된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톰 브라운 브랜드의 상징적 색상인 '빨간색-흰색-파란색' 문양이 입체적으로 적용됐고 전용 케이스도 똑같은 삼색 패턴으로 장식했다.톰 브라운 정장에서 영감을 얻은 회색 색상을 바탕으로 하고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도 제공한다고 한다.
또 화면을 켜고 끌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도록 했고 톰 브라운 전용 바탕화면과 앱(응용프로그램) 아이콘의 글꼴도 고전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포장도 차별화해 톰 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형태의 패키지에 담았다.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 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 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