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경고 "본인 딸에게 쓸 수 있는 말만 쓰라" 도 넘은 인신공격에 일침

김나희 악플러에 경고 "여행 혼자 갔다"
연인과 함께 여행 의혹에 "나도 사람"
"본인 딸에게 할 수 있는 말만 쓰시길"
김나희 경고 / 사진 = 한경DB
코미디언이자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발리 여행 후 휩싸인 연애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악플에 대한 생각도 하께 전했다.

김나희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을)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죠?"라며 연애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어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확인해주세요.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혼자 떠난 여행임을 강조하며 일부 네티즌에게 받은 오해를 해명했다.이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발리 여행 게시물을 올린 김나희가 "혼자 하는 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나도 모르는 나를 만난다"라고 혼자 여행 중임을 알리자, 일부 네티즌은 '남자친구와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기 때문.

김나희는 이와 같은 해프닝에 만약 남자친구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안 했겠죠 나도 사람인데"라면서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는데 정도 지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 여러분 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쓰세요"라고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또한 김나희는 "아빠가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본다. 인스타 댓글도 본다"라며 도 넘은 악플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2013년 KBS 2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나희는 지난해 5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톱 5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