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아파트에 ‘미니 에버랜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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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업무 협약 체결‘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을 준비중인 DK도시개발와 DK아시아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舊.삼성에버랜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비롯해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놀이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에버랜드 대표 공간 연출
유수풀 스파 물놀이시설 갖춘 워터파크도 예정
지상 40층에 총 4805가구, 사업비 2조5000억원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가로축 길이만 1km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조성을 추진한다.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정원도 계획하고 있다. 온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도 예정됐다.단지내 약 1km 데크길에 55m 길이의 유수풀,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초 단지내 워터파크도 들어선다. 워터파크에는 캐리비안베이에 설치된 주요 시설들로 꾸며진다. 큰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 붓는 워터폴 버킷과 물 대포, 배 모양의 놀이공간이 대표적이다.
단지에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테마공간인 이솝빌리지, 매직트리, 로스트밸리, 판다월드 등도 설치된다. 풍부한 공간에 놀이공간을 넣어 미니 에버랜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형 변화에 따른 놀이 변형도 가능한 창의적 공간과 녹지대가 설치된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계약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초대형 프로젝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오션뷰와 리버뷰가 한눈에 보이는 리조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길이 18km의 아라뱃길이 있다. 아라뱃길 양옆에는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조성됐다. 단지의 고층에서는 인천 정서진을 볼 수 있는 바다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