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금비, 엔터테인먼트사 설립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본명 손연옥·38)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금비 측은 최근 매니지먼트와 공연기획 등을 하는 GB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대표 자리에 앉았다고 12일 밝혔다. 배우 은하준, 안주영, 서도빈 등이 계약하고 GB에 둥지를 틀었다.

2003년 혼성그룹 거북이 새 멤버로 합류한 금비는 팀에서 '빙고', '아이고', '왜 이래', '비행기'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200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해체했다. 2011년 기존 멤버 금비, 지이가 남자 멤버 이강을 영입해 신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금비는 지난해 4월 솔로곡 '시간이 기억해'를 발표하며 8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고, 최근 MBC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