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외국에선 동양인을, 우리는 중국인을 #혐오 영어로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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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의 미니영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일부 유럽 국가에선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번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혐오는 영어로 'xenophobia'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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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 매체가 동양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산'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호주 신문 헤럴드선은 '차이나 바이러스 재앙'이라고 표기해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동양인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선수는 지난 3일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도중 기침을 했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SNS엔 '손흥민의 혈관에 바이러스가 흐른다'는 등 게시물이 이어졌습니다.

동양인을 지목한 혐오가 일어나는 이유는 '코로나 19'의 발원지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또 확진 환자와 사망자도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불안한 심리는 혐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혐오는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장 크게 확산한 중국인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코로나19 확산 공포 때문에 '중국인 입국 금지요청' 청와대 청원 글에 동의한 사람은 약 70만명입니다. 개강을 앞둔 대학가엔 중국인 유학생도 입국 금지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 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학생도 모두 우리 학생"이라며 "정부와 대학의 보호 조치를 받는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인 학생들을 과도하게 혐오하는 시선이 적어지도록 우리 대학이 더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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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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