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당국, '복귀인원 전원' 14일간 격리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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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 예방·통제 영도소조 판공실은 14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지를 발표했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모든 사람은 베이징에 도착 후 14일간 자택에서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등의 격리조치를 해야 한다.
자택관찰·집중관찰 등의 조치를 거절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사람들은 또 베이징으로 돌아오기 전 반드시 베이징 내 직장과 지역사회에 알려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춘제 연휴 등을 보내기 위해 전국 각지로 이동했던 노동자들이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오면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왔다.
인터넷플랫폼 바이두(百度)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24분 기준 중국 전역의 확진·사망자 수는 각각 6만3천949명, 1천382명이다.
이 가운데 베이징의 확진·사망자 수는 각각 372명, 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