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온라인 매출 급증…홈플러스, 배송차량 15% 늘린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문이 늘고 있는 온라인 몰의 배송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한시적으로 배송 차량을 기존 대비 15% 늘린다. 또 점포 인력 일부를 온라인몰 포장 작업 지원에 투입한다.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더클럽 온라인몰의 무료 배송 구매 금액 기준도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홈플러스가 온라인 배송 강화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형마트를 찾기보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1∼14일 홈플러스 온라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