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학생 자가격리 철저히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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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개강 다가오는 학부모와 학생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닷새만에 추가 발생했지만 의료진 적극 대처로 격리 신속하게 이뤄졌다"며 "정부가 코로나 19 검토 대상과 검사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진에 의심환자 판단권을 부여한 조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뿐 아니라 인근 나라에서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교육부는 유학생 자가 격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격리 어려운 학생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교류 활발한 인접 국가들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모든 후보들이 철저히 선거법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선거 끝나고 나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거란 이야기가 들린다"며 "대상이 되지 않도록 모든 후보가 선거법을 철저히 지켜서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