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코로나19 기업 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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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87.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6원 오른 1,184.5원에 출발한 뒤 대체로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1분기 기업 실적 우려가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현지 아이폰 생산 차질과 수요 부진 등이 겹쳐 1분기 이익 전망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기업 실적 훼손 우려는 전날 중국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 0.10%포인트 인하가 불러온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의 부작용보다 양호한 기업실적에 주목했던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81.5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7.79원)보다 3.75원 올랐다. /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87.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6원 오른 1,184.5원에 출발한 뒤 대체로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1분기 기업 실적 우려가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현지 아이폰 생산 차질과 수요 부진 등이 겹쳐 1분기 이익 전망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기업 실적 훼손 우려는 전날 중국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 0.10%포인트 인하가 불러온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의 부작용보다 양호한 기업실적에 주목했던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81.5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7.79원)보다 3.75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