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억5000만원' PBA-LPBA 파이널, 오는 28일 개막

강동궁(왼쪽), 김가영 / PBA 제공
2019~2020시즌 프로당구 PBA-LPBA 파이널 대회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총상금 4억5000만원 규모로 개막한다.

남자 PBA투어는 총상금 4억원을 걸고 열린다. 시즌 최종전인만큼 우승자는 총상금의 75%인 3억원의 '잭폿'을 터뜨리게 된다. 정규 투어 우승상금(1억원)의 세 배다.여자 대회인 LPBA투어 파이널엔 총상금 5000만원이 걸려 있다. 우승상금은 정규투어 대회의 두 배인 3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랭킹 상위 32명(LPBA투어 16명)이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1위가 토너먼트 진출자 중 최하위인 32위, 2위가 31위와 맞붙는 '상금랭킹 Z 시스템'으로 대진표가 짜여진다. PBA 상금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32위 문성원과, 2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3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맞붙는다. LPBA투어의 경우 1위 임정숙과 16위 이지연이, 2위 이미래는 15위 김정미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는 PBA-LPBA 파이널을 전 경기가 생중계한다.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계획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