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 올해 아파트 등 5000가구 공급

디벨로퍼 중 최대 물량
부동산 개발업체인 HMG가 올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5000가구가량 공급한다. 디벨로퍼 중에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HMG는 상반기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주상복합(조감도)을 내놓는다. 고덕지구 Ebc-2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66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0~85㎡ 이하 419가구, 85㎡ 초과 241가구다. 이와 함께 저층에 상업시설 6만6000㎡(계약면적)도 공급한다.HMG는 경기 용인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6가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산업·신동아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세종시 6-3생활권 H28·38블록에서는 하반기 각각 770가구, 580가구를 공급한다. 연말께 전남 무안 남악오룡지구에서 2개 단지 총 8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인 화성 동탄2신도시 A61블록(585가구)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건축공정 60% 이상을 충족해야 입주자 모집이 가능한 단지다.

HMG 관계사이자 분양마케팅 업체인 프런티어마루는 올해 20건에 가까운 분양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한다. 분양 물량이 3만 가구에 달한다. 상반기 최대 관심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도 프런티어마루가 분양을 맡았다. ‘쌍용더플래티넘 오목천역’(930가구), ‘평택고덕 제일풍경채’(877가구),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745가구), ‘오산원동 롯데캐슬’(2341가구) 등이 상반기 주요 분양 프로젝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