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분양

21일 양재동 모델하우스 개장

지상 22층 복층구조 총 576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수혜'
쌍용건설이 오는 21일 서울 중림동에 짓는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와 가까운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2층, 총 576실(전용 17~32㎡)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실이 층고가 높은 복층 구조로 이뤄진다.이 오피스텔은 서울역 종합개발계획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혜택 단지로 꼽힌다. 인근 서울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한국고속철도(KTX)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5호선이 지나가는 충정로역도 가깝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GTX B노선(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까지 연결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배후 임대 수요도 넉넉하다. 순화동 서소문빌딩 재건축이 완료되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한다. 인근에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이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서소문역사공원과 서울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서울로 7017’(옛 서울역 고가도로) 등이 가깝다. 서소문역사공원은 연면적 4만60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풍부한 임차 수요를 갖춘 희소성 높은 주거시설”이라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사이버)과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한다. 관람객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는 서울 양재동 2의 9에 마련돼 있다. 이 모델하우스에서는 매일 방역을 하고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발열 의심자 출입을 제한하는 동시에 응급환자를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02) 575-0576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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