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두 번은 없다' 종영 후 주말극 대신 예능 편성

다음 달 '365' 시작으로 반년 만에 월화극 재개
'편성 유연화'를 내세우며 지상파 3사 중 가장 먼저 드라마 방송 시간대를 옮긴 MBC TV가 주말드라마 대신 예능을 편성한다. MBC는 올해 봄 개편에서 현재 방영 중인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 종영 후 새 음악 예능 '오! 나의 파트,너'를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파일럿으로 방송된 '오! 나의 파트,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도전자 중 함께 할 파트너를 찾아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해야 하는 추리 음악 쇼다.

주말극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월화드라마는 재개한다. 이준혁과 남지현 주연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다음 달 23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365' 후속으로는 송승헌과 서지혜가 출연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방송되며, 그 후속으로는 MBC 그룹사인 MBC에브리원과 손잡고 '십시일반'을 선보인다.

신규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언니네 쌀롱' 시즌 종료 후속으로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지숙-이두희 커플과, 이원일,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