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세대가 공감하는 마이스를 논하다"
입력
수정
지면E6
여행의 향기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이 이달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회의기획사와 전시주최사, 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국내외 기업, 기관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울산광역시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27·28일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세대가 공감하는 마이스’다. 정부와 기업 등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사회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을 늘리는 도구로서 마이스의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와 개최로 얻는 단편적인 효과보다 이업종 간 교류·협력을 늘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마이스의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조강연은 ‘세대 균형’과 ‘투자 유치’를 주제로 한다. 한국철학학회, 한국니체학회 회장을 지낸 이진우 포스텍 석좌교수가 행사 첫날인 27일 ‘극단의 시대, 세대의 균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 교수는 모든 것이 극단으로 치닫는 초(超)갈등사회, 초변화사회에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시대정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튿날인 28일 기조강연은 임완 액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마이스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임 대표는 관광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사례를 통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마이스 콘텐츠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