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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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강화 방안의 하나로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신체 조건의 차이로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선수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자 만든 제도다. 유소년 단계에서는 체격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상반기(1∼6월) 출생 선수를 중심으로 팀이 구성되다 보니 하반기 출생자들이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는 이런 선수들을 발굴해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남자 3개 팀(U-13·U-14·U-15)과 여자 2개 팀(U-14·U-15)이 대상이다. 2∼6월 연령별 국내 소집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스페인·독일·영국)이 1차례씩 진행된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홍명보 전무와 기술 분야 실무진을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로 보내 유럽의 우수 유스시스템을 연구해 퓨처팀 운영 계획을 세웠다.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15세 이하 시절에는 또래보다 키가 10㎝가량 작았으나 퓨처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성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성장한 사례 등이 벤치마킹 됐다. 홍 전무는 "퓨처팀 운영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육성한다는 철학이 기본"이라며 "벨기에의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해 한국형 퓨쳐팀 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는 신체 조건의 차이로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선수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자 만든 제도다. 유소년 단계에서는 체격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상반기(1∼6월) 출생 선수를 중심으로 팀이 구성되다 보니 하반기 출생자들이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는 이런 선수들을 발굴해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남자 3개 팀(U-13·U-14·U-15)과 여자 2개 팀(U-14·U-15)이 대상이다. 2∼6월 연령별 국내 소집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스페인·독일·영국)이 1차례씩 진행된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홍명보 전무와 기술 분야 실무진을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로 보내 유럽의 우수 유스시스템을 연구해 퓨처팀 운영 계획을 세웠다.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15세 이하 시절에는 또래보다 키가 10㎝가량 작았으나 퓨처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성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성장한 사례 등이 벤치마킹 됐다. 홍 전무는 "퓨처팀 운영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육성한다는 철학이 기본"이라며 "벨기에의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해 한국형 퓨쳐팀 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