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UAE, 내달 바라카 원전 완공행사에 문대통령 주빈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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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케미' 잘맞아…방산 분야서 높은차원 협의 가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UAE가 (다음달 열리는)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 역할도 맡은 임 전 실장은 18∼20일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왕세제,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을 만나고 귀국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다녀왔다.
1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더할 나위 없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한-UAE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1호기에는 연료 주입이 이뤄지고 드디어 내달 완공을 선포하는 행사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어 "UAE는 이 행사에 대부분의 주변국 정상들을 초청했고, 특별히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한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UAE 내부에 흐르는 긍지와 자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바라카 원전이 운영 단계로 접어들며 제3국 진출 공동모색 등 양국 간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한국과 UAE는 활발한 방산 협력을 진행하는 등 양국의 관계는 특별전략적동반자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조만간 두 정상의 3차 회담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방산 역사를 다시 쓰는 매우 높은 차원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전 실장은 또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많은 점에서 닮았다.
조용한 성품에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은 판박이에 가깝고, 요즘 말로 '케미'가 잘 맞는다"며 "무함마드 왕세제는 현재 아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날로 깊어지는 두 정상의 우정과 신뢰를 따라 한-UAE, 한-중동의 외교사가 새롭게 쓰이리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다녀왔다.
1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더할 나위 없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한-UAE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1호기에는 연료 주입이 이뤄지고 드디어 내달 완공을 선포하는 행사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어 "UAE는 이 행사에 대부분의 주변국 정상들을 초청했고, 특별히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한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UAE 내부에 흐르는 긍지와 자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바라카 원전이 운영 단계로 접어들며 제3국 진출 공동모색 등 양국 간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한국과 UAE는 활발한 방산 협력을 진행하는 등 양국의 관계는 특별전략적동반자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조만간 두 정상의 3차 회담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방산 역사를 다시 쓰는 매우 높은 차원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전 실장은 또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많은 점에서 닮았다.
조용한 성품에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은 판박이에 가깝고, 요즘 말로 '케미'가 잘 맞는다"며 "무함마드 왕세제는 현재 아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날로 깊어지는 두 정상의 우정과 신뢰를 따라 한-UAE, 한-중동의 외교사가 새롭게 쓰이리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