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다음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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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다음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1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생산·소비·투자·수출 등을 진작할 수 있는 대책을 각 부처에서 모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고 경기 회복 흐름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에 나오는 경기 대책에는 소상공인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과 수출 관련 세부 대책이 포함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소상공인 임대료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수출은 어제(20일) 큰 부분을 발표해서 추가로 발굴하는 부분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추경 여부보다 어떤 지원사업인지가 중요한데 정책에 따라 재원 마련 부분도 검토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기금 사업의 20% 내에서 금액을 올릴 수 있는데 해당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예비비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재원 마련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회의에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2개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역 규모를 작년 224억달러에서 300억달러 이상으로, 인적교류를 70여만명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양국 협력이 경제분야 뿐 아니라 외교·문화·예술·청년교류 등 여타 분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1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생산·소비·투자·수출 등을 진작할 수 있는 대책을 각 부처에서 모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고 경기 회복 흐름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에 나오는 경기 대책에는 소상공인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과 수출 관련 세부 대책이 포함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소상공인 임대료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수출은 어제(20일) 큰 부분을 발표해서 추가로 발굴하는 부분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추경 여부보다 어떤 지원사업인지가 중요한데 정책에 따라 재원 마련 부분도 검토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기금 사업의 20% 내에서 금액을 올릴 수 있는데 해당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예비비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재원 마련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회의에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2개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역 규모를 작년 224억달러에서 300억달러 이상으로, 인적교류를 70여만명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양국 협력이 경제분야 뿐 아니라 외교·문화·예술·청년교류 등 여타 분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