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국내 2번째 사망자 발생…부산 이송된 54세 여성

청도 대남병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54세 여성인 이 환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정신병동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가 확진 판정 후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치료받다가 오후 5시경 숨을 거뒀다.

전날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온 대남병원에서는 이 환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기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중에 통계가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검사에서는 (대남병원에서) 상당한 숫자가 늘었다"고 말했다.첫 사망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서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졌다.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이어지자 질병관리본부가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이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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